애니메 이야기/-성우인터뷰

성우인터뷰 : 한 케이코 / 루나

Endy83 2007. 1. 18. 14:30

나카요시 애니메앨범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1권에 실려 있는 내용을 번역했다. - Endy

 

 

 

 

 

潘 恵子(한 케이코)씨 - 루나 역

 

 

저는 고양이입니다만, 사람으로 여겨도 상관없다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인간이 변신해서 고양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듯한 이미지로 말이죠.  게다가 최근은, 고양이 같은 행동도 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요.  저도 전혀 예상이 가지 않아서 말이죠.(웃음)

 

저는, 제일 처음 우사기쨩이 프린세스라는 것을 몰랐을때(한 씨는 미츠이시 씨를 우사기쨩이라고 부른다고.) 세일러 V가 프린세스라고 말했거든요.  다들 V, V 하니까 세일러 V가 프린세스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우사기쨩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이거 꽤나 깊은 내용이다-라고 느꼈답니다.  어쩌면 내가 프린세스일지도 모르겠다고까지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별점에서의 성격과 각 캐릭터의 성격하고 잘 맞기도 한게(한 씨는 점성술사이기도 하다), 타케우치 선생님도 여간내기는 아니란걸 느꼈습니다.

 

세일러문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죠.  옛날에, 친구에게 세일러문 장난감이 하나도 없다는 얘길 들어서, 장난감 가게를 잠깐 들여다보았더니, 진짜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왜일까, 하고 생각해 보니, 부모가 되면 "보면 안돼요"라고 여기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거든요.  때리고, 고함치고 하는 방송이라던가.  그런 걸 부모가 되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만, 없애버릴정도로 애들에게 보여주는게 싫었나봐요. 

저희에게 있어서 제일의 고객은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와, 그 부모님들입니다.  역시 어머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장난감을 사다 줄 수 있는 방송이 되었다는 거죠.  스튜디오 안에서도, 이상한 말을 쓰면 컷하고 있기도 하구요.  아름답고, 꿈도 있고, 다정한 부분도 있으면서 무서운 부분도 있죠.  요즘의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여겨지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