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판 이야기/-실사판감상기

실사판 18화 감상

Endy83 2004. 2. 8. 18:18

1. 레이와 미나코의 티격태격은 이번화 내내 지속되는군요. 그러나 나중에 미나코가 "레이가 나중에 뭐라고 할까?"라는 말을 듣고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뭐라고 할지...

2. 고독한별님께서 마모루가 기억 상실이 아니었다고 하셨습니다만 저는 분명 기억상실이라고 보는 바입니다. 이미 코믹스에서도, 애니에서도 분명히 언급이 된 부분이기도 하지만 마모루가 기억하는 어린시절은 기억상실 이후에 일어난 일들이 아닐까 싶군요.

3. 레이와 미나코, 신부님이 개를 쓰다듬어주는데 저건 어째 쓰다듬어주는게 아니고 완전 귀찮게구는 겁니다. 특히 신부님, 외국인으로서 연기는 열심히 잘 하십니다만 개를 쓰다듬을땐 좀더 사랑을 담아서 하시는게 어떠실런지...

4.확실히 미나코 역 배우는 예쁘게 생겼습니다. 연기가 아직 서툴러서 그렇지. 하지만 뭐 몇 화 계속 나가다 보면 나아지리라 여겨집니다. 마코토의 점과 우사기의 표정에도 적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5. 그렇지만! 마모루의 연기에는 대체 아직도 적응이 안된단 말입니다. -_- 차라리 처음 캐스팅 할적에 세일러문 뮤지컬에서 마모루 연기를 했었던 같은 소속사의 우라이 켄지님을 캐스팅 할것이지!!! 오늘의 마모루, 요마에게 당할때 그 표정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_- "으흐흑...저건 마모루를 망치는 길이야.."라고 울부짖었던...

6. 모토키씨는 우사기 일행의 정보통으로 간신히 명목만 유지하는군요. 그래도 거북이 사랑은 여전...푸훗;

7.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찬란했던(?) 전투씬. 중간에 비너스가 멋있게 나타나는 것까지는 아무래도 좋습니다만 거기에 BGM으로 깔렸던 오프닝곡, 정말 안 어울리더군요...그리고 촬영의 임팩트를 위해 세일러 전사들에게 무려 세번이나 같은 자세를 다시 취하도록 했으니... 그 시간이 아깝습니다. 모든 전사가 다 모였을 때의 감동은 한번이면 충분하다구요.

8. 네프라이트 여지없이 당하고 떨어집니다만 그런 네프라이트를 걷어가는 제다이트에서 예전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막내의 이미지를 벗으려는 것인지..후훗.

9. 마모루와 히나에게 힐링을 쓰는 세일러문, 마모루에 대해서는 포기하기로 한건가...

10. 고독한별님께서 턱시도 가면 변신씬을 기대하시는 듯 합니다만 그건 아무래도 안 나올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뭐...저는 얼마 남지 않았을 세뇌씬이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뮤지컬이든 실사판이든 마모루 연기의 백미는 세뇌된 마모루랄까요...[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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