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다시 세일러문 뮤지컬이 개봉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크리스탈 도쿄, 블랙 문 편이라네요!
아직 일정이나 캐스팅도 공개가 안되었지만
아마 98% 이상의 확률로 전 캐스트가 여자분이 될 텐데,
마성의 데이먼드&사피르 형제가 어떻게 표현될지 정말 기대되는 바입니다.
뭐 겸사겸사.
방문자 분께서 방명록에 직접 보러 갈 때의 팁 등을 문의주셔서,
작년에 라 레콩키스타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일러문 뮤지컬을 찾아가는 분을 위한 안내를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티켓팅 관련
결론부터 얘기하면
세일러문 뮤지컬 티켓은 대행처를 거치지 않고도 얼마든지 구입이 가능합니다.(티켓피아 한정)
2017년 추가) 선행 예약을 받는 e-plus는 해외 발급 신용카드를 받지 않으므로
일본에 사는 지인 찬스나 결제대행 서비스 등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보통 인터넷 발권 사이트에서 미리 예매를 하죠.
요런 곳 : http://ticket.pia.jp/pia/event.do?eventCd=1322125
작년에는 '티켓피아'라는 사이트와 '이플러스'라는 사이트에서 예매를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터파크 같은 사이트입니다.
저는 티켓피아에서 '선행추첨'을 통해 구입했는데요.
우선 '선행추첨'과 '일반판매'의 차이를 설명해야겠네요.
선행추첨은,
신청 -> 추첨 -> 당첨 확인 -> (당첨된 경우)입금 -> 티켓 수령
일반판매는,
신청 -> 자리 지정 -> 입금 -> 티켓 수령
이렇게 진행됩니다.
작년 라 레콩키스타는 선행추첨이 2차까지 진행되었고 저는 2차 기간 중 구매했습니다.
뭣하러 '선행추첨'이 있는가 하면요...
엄청 인기 폭발이라 오픈하자마자 좌석이 매진되는 공연을 생각해 봅시다.
3월에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샤이니 콘서트가 그런 경우였는데 = =
제가 일본의 지인을 위해서 예매를 시도했지만 1분 늦게 접속했더니 이미 판매종료...
이처럼 보통 일반판매로 티켓팅하는 공연은 무조건 클릭이 빠르다거나 여러명 동원했다거나...
뭐 그런 사람들만 공연을 볼 기회를 누릴 수 있겠죠.
그런데 일반판매 앞에 선행추첨 기간 동안에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들에게 좌석을 배분해주게 됩니다.
즉 당첨이 된 사람들은 클릭 속도와 관계없이 오로지 자기 운에 따라서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겁니다.
선행추첨에 배정된 좌석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떨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신청한 사람은 100% 붙고,
그러고도 자리가 남으면 2차 선행추첨을 한다거나 하겠죠?
대신 선행추첨의 단점은, 어느 좌석이 걸릴지 모른다는 거죠. 후후.
랜덤입니다.
그리고 사이트에서 선행추첨 수수료를 따로 받습니다 = =
거지같은 장삿속!
이 쪽에 대해선 아래 글에서 설명이 더 잘 되어 있으니...
링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아무튼, 올해 세일러문 뮤지컬이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예매를 진행한다는 전제하에,
저처럼 선행추첨에 신청하신다고 가정하고 설명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선행 추첨 날짜 공지 확인
- 티켓피아에 회원가입
- 원하는 공연의 선행 추첨 신청
이 때 결제 및 티켓 수령 정보를 등록합니다.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해외 결제가 되는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되고, 수령은 편의점 수령을 선택합니다.
2017년 추가) e-plus는 해외 발급 신용카드를 받지 않으므로
일본에 사는 지인 찬스나 결제대행 서비스 등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편의점이 여러가지 있긴 한데, 저는 세븐일레븐으로 선택했습니다.
- 발표일에 당첨 확인
- 교환권 인쇄
메일이 날아옵니다. 메일에 든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교환권이 나오죠.
- 일본 편의점에 가서 교환권을 티켓으로 교환(발권)
이건 뭐 공연 전이라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교환권만 잘 챙겨뒀다가 일본 어디든 가까운 세븐일레븐 가서 바꾸면 됩니다.
저는 도착하자마자 공항역사 편의점에서 교환했습니다.
계산원한테 교환권을 보여주면 알아서 해줍니다. 싸인해달라면 싸인해주면 되고...
뭐 그렇습니다.
정 자리를 선택하고 싶으시다면 일반판매를 이용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일반판매 오픈되지마자 전석 매진되었을리는 없었겠지만
대신 전석이 같은 가격이었으니, 일반판매 때 먼저 접속한 사람이 더 좋은 자리를 따냈겠죠.
센슈라쿠가 아닌 이상 세라뮤에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마는, 만에 하나 예매에 실패한 경우에는,
공연당일 빈 좌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현장판매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걸 노리면 되는 것... 같습니다?
2. 공연 후의 서비스 등
작년 기준입니다만
공연 기획사가 바뀌지 않는 한 작년처럼 진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적겠습니다.
매일 공연 후 제공되는 서비스가 다릅니다.
제가 갔던 날은 공연 후 '선물 추첨'이 있었습니다.
티켓 자리번호로 추첨을 해서 그 결과를 로비에 붙여놨습니다.
당첨된 사람은 뭐 나오코 아주머니 싸인이 들어간 오리지날 굿즈 같은 걸 받았겠죠...
다른 공연날 중에는 공연 후 토크쇼가 있는 날도 있고(턱시도 가면은 무려 단독 토크쇼.. ㅋㅋ)
모모이로 클로버Z가 오는 날도 있고...
배우들 악수회가 있는 날도 따로 있었던 것...같습니다.
확실히 기억나는건 배우들이 직접 로비까지 나와서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해준다는 날도 있었다는 겁니다.
문제는 그 이벤트 일정을 미리 공지를 안 해줍니다!
그래서 악수회가 있는 날이 언제인지 노리고 갈 수가 없습니다!
저도 가서 로비에 붙어 있는 일정표를 보고 알았습니다 ㅠㅠ...
이놈들, 다른 날엔 요런 행사도 있으니 또 와라 이거냣!!!
혹시라도 보러 가시는 분께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문의가 있으시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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