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공지까지는 아니고요 ^^;
잡담 및 푸념.)
망할 놈의 회사가 넘 바쁘고 쩔게 힘들어서
진짜 살맛도 안 날 지경이네요 ㅋㅋ
숨도 못 쉬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
제 논문 밥상까지 차려준 세일러문도 진짜...
몇 년 전부터 하드에 엄청나게 자료 꿍쳐놓고
천천히 이것저것 올려야지 싶으면서도
근 2년 간은 손댈 생각도 못하고 ...
중고대딩 때 한창 세라문 오덕질 할 때는
내게 단 하루라도 오덕질 할 생각조차 못할 날이
과연 올까?
싶었는데
쩔어주게 바쁜 회사원이 되고 보니
이 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네요 -_-;
그래도 다행인 건
아직 세일러문(보다는 턱시도 가면님)을 보면
아직도 자연스레 입꼬리가 씩 올라간다는 거 ㅋㅋ
제게 엄청난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다준
이놈의 세일러문은,
아직도 제게 몇 없는 인생의 활력소로 남아있나 봐요.
가만히 돌이켜보면
아무리 스토리 막장개발새발로 만든 나오코 선생이라지만
그나마 한 인간의 인생에
유일한 낙이 되는 작품을 만들어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되지 않나 싶기까지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