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관에서 '감염열도'라는 이름의,
바이러스로 일본의 1000만명이 죽는 영화를 봤습니다만 ( '')
[일본침몰도 그렇고, 이 나라는 왤케 자기 나라한테 무서운 영화를 만드는지 = =]
질병에 관한 영화인지라, 주인공은 의사인데다가 주로 병원 안의 장면이 많았습니다.
제가 일본 쪽 배우 사정을 잘 모르는지라, 주연 조연 가릴 것 없이 다 모르는 사람들 뿐이었거든요.
그런데 한 병원 장면에서 갑자기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약간 뭐랄까 고음에 약간 앵앵거리는 ?
아무리 생각해봐도 실사판에서 비너스 역을 맡았던 코마츠 아야카 목소리인 것 같은데,
설마 이런 데서 엑스트라 하고 있겠어-_- 하면서도 지나다니는 간호사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죠.
...아니, 저 주먹만한 얼굴은 !!! 저 가느다란 다리는 ㅠㅠ
역시 간호사 중 한 명이 아야카였습니다 ㅠㅠ
...조연 중에서도 아무도 기억 못할만한, 거의 단역급 조연입니다만 ㅠㅠ
감염위험 높은 일 쪽의 지원자를 모집하는데,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가운데 가장 먼저 손을 드는 등 ㅠㅠ
나름 용기있는 엑스트라로 ㅠㅠ 열연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연기를 하고 있구나 ㅠㅠ 살아있구나 ㅠㅠ 라는 생각에 ㅠㅠㅠㅠ
허허허허 영화내용보다도 감동이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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