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사설 !

세일러문의 재성찰(?)을 고려하다

Endy83 2009. 1. 21. 06:50

이제 저도 어느덧 졸업학년이고 (시간 참 빠르죠 ^^)

제2전공인 문화콘텐츠학은 졸업논문을 쓰지 않으면 졸업이 되지 않는만큼

뭔가 본격적인 공부를 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본격적인 공부라기보다는

뭔가 좀 대학 4학년생답게(?) 세상을 보아야만 하는 시기가 된 듯한 묘한 강박이랄까요.

 

한동안 별 생각 없이 그냥 매일에 쫓겨 살아온 저였습니다만...

 

 

 

 

해서,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역시 세일러문을 좀 다시 공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타케우치 나오코 씨가 걍 대책없이 그려봤다가 얼떨결에 히트 친 만화라지만

어릴 적(이라곤 해도 고딩 때)에 얼씨구나 마모쨩♡ 하며 보던 느낌하고,

지금에 와서 사회 문화 현상을 파악하는 공부를 하면서 보는 느낌하곤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창작은 개인에게 내재된 욕망을 타인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구석이 있다는 측면에서도,

뭔가 단순히 '권선징악' 이상의 그 무엇이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안에 들어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이제 일본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전부 아무 문제 없겠다,

옷장 속에 잠자고 있는 세일러문 코믹스 일판을 다시 읽고서,

지금 한국 세일러문 팬들이 읽고 있는 대원만화책의 해석이 정말 제대로 되어 있는건지,

세일러문의 세계관이 정말 갑작스런 인기에 영합해 급조된 세계관인지.

공부 좀 해야겠어요 ...

 

...그런 의미에서라도 얼른 한국에 가야겠습니다... ( '')...

(...사실은 한국 음식이 먹고 싶어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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