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판 이야기/-실사판자료

[번역]2003년 세일러문 실사판 제작발표 기사

Endy83 2008. 9. 15. 00:22

 

 

Newtype 2003년 11월호 특집 기사

 

 

 

미소녀전사 새로이 탄생

그 유명한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이 무려, 실사판으로 등장한다. 

이미 스태프, 캐스트 등 여러가지 정보가 발표되어, 기대에 가슴설레는 사람도 많을 터. 

방영개시를 앞두고, 속보를 전하고자 한다!

 

 

 

 

 

 

사랑과 정의의 첫 걸음!

 

환상의 은수정을 둘러싼, 츠키노 우사기의 만남과 싸움의 이야기...... 

그 [세일러문]이 멋지게, 화려하게, 실사로 메이크업!

소녀들이 뛰쳐나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본가 토에이와 변신 히로인의 정석의 기적같은 만남!

드디어 실사판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의 방영개시가 다가왔다.  [세일러문]이라고 하면, 92년부터 97년에 걸쳐 방송되어,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함께, 90년대의 애니메이션 붐의 견인차 역할을 한 대히트 시리즈이다.  또 애니메이션 방영종료 후에도 뮤지컬이나 재방송에 의해, 아직도 어린 여자아이들 사이에서는 현역 히로인으로서 절대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달을 대신하여 용서하지 않겠다!]라는 등장대사는, 이젠 세대를 넘은 유행어이기도 하다.

그 [세일러문]이, 실사라는 형태로 부활한다는 얘기를 듣고, 놀란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것도, 그 제작을 담당하는 것이 본가인 토에이란다.

관심이 가는 스태프로는, 프로듀서에 시라쿠라 신이치로, 감독에 타사키 류타, 각본에 코바야시 야스코와, [가면라이더 아기토] 이후의 헤이세이 라이더를 만들어온 토에이가 자랑하는 4번 타자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작품의 완성은 물론, [라이더]로 전국의 어머니들 사이에 훈남 열풍을 불러 일으킨 스태프들이, 이번엔 딸을 둔 아버지들까지 염두에 둔 전개를 보여줄 것이라는 건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이번 실사화를 맞아, 소도구 등의 세부는 현대풍으로 변경하면서도, 스토리나 캐릭터의 배치 등은 원작 코믹스에 거의 충실할 수 있도록 그려나간다고 한다.  거기에 토에이가 더할 합성기술이 융합되었을 때 대체 어떤 화학반응이 일어날 것인가,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거릴 것이다.

토에이의 변신 히로인물이라고 하면, 93년의 [슈슈토리안] 이래, 실로 10년만.  과연 [세일러문]이 [라이더] [전대]에 상응할, 토에이의 제3의 간판작품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

어린 여자아이들 뿐 아니라, 아이돌 팬, 특촬 팬 등, 여러가지 팬층에게 어필할수 있는 요소를 가진 [세일러문].  그야말로 이번 가을, 최대의 기대작이다.

 

 

 

 

 

베일을 벗은 날 (제작발표 / 7월 31일)

지난 7월 31일, 파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작발표 기자회견에서,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실사화의 전모가 뚜렷해졌다.

회견에서는 먼저, 세일러 전사의 오디션 모습이 스크린에 상영되었다.  그 후 1000명을 넘는 응모자 중에서 선정된 5명이 코스튬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회장은 한번에 플래쉬의 폭풍으로!  그리고 원작자인 타케우치 나오코, 오카자키 타케유키 프로듀서, 시라쿠라 신이치로 프로듀서, 타사키 류타 감독이 나와, 아직 보이지 않는 새로운 방송에 거는 결심과 의욕을 들려주었다.  덤으로 의상인 스커트의 짧은 길이에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캐스트 5명의 모습이 미소를 짓게 했다.

 

 

 

 "어렸을 때부터 쭉 보아왔던 세일러문으로 결정되어서, 정말로 기쁩니다! 다른 전사들과 힘을 합쳐서, 여러분이 동경할 수 있는 세일러문이 되고 싶습니다" (우사기 역 사와이 미유)

 

 

최연소인 하마 치사키(미즈노 아미역)은 "너무 기뻐서 지금도 두근두근거립니다 . 아미쨩을 연기하며 그녀와 같은 다정함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완소 미소와 함께 이야기했다.

 

 

 레이 역의 키타가와 케이코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레이쨩의 고집스러운 부분이 저와 닮은 것 같다는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레이쨩 역으로 결정되어 기쁩니다"라며 깊은 마음을 내비치는 모습.

  

 

마코토 역의 아자마 뮤우는 "마코토는 남자같지만, 그래도 여자아이다운 부분도 있고, 요리가 특기에다가 체력도 있고 ...... 전부 저하고는 반대라서요, 캐릭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의욕을 어필. 

 

 

"처음 의상을 입어서 실감이 왔습니다.  촬영할 때는 다같이 즐겁게 사이좋게 노력하겠습니다.  오디션에서는, 탁구의 동작으로 활기참을 어필했습니다!"라는 미나코 역의 코마츠 아야카.

 

 

 

 

"토에이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 지금까지 진정으로 소녀취향의 실사 프로그램은 거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제로부터 [세일러문]을 보는 아이들을 향해 내보내는 방송입니다.  저희들이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스태프를 모아, 토에이의 총력을 결집하여 제작해 가겠습니다"라며 강한 결의를 표명한 토에이의 시라쿠라 프로듀서.

 

 

"아저씨 감독이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젠더를 넘은 보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토에이가 만들어 온 어린이 타겟 액션 방송의 노하우와, 날로 진보해가는 CG기술의 융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니메이션이 나왔던 90년대에는 생각할 수 없었을만한 영상으로 [세일러문]을 남기겠습니다"라는 타사키 감독.

 

 

 

CBC [중부일본방송]의 오카자키 프로듀서는 "타겟은, 중학생 소녀들.  애니메이션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멋내기나 연애라는 요즘 아이들의 흥미에 맞춰서, 그들이 감정이입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애니메이션하고는 시대도 바뀌었기 때문에, 특히 핸드폰 등의 소도구에도 까다롭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라 애니메이션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원작자인 타케우치 씨는 "제 10년 후의 꿈이었던 실사로의 영상화를, 동경하던 토에이 여러분들이 제작해 주시겠다, 100% 신뢰하고 있기에 아무런 불안도 없습니다.  남편(만화가인 토가시 요시히로씨)은 "전부 맡기지"라고 했습니다만, 매우 원작에 충실해서, 오히려 "좀 더 여러가지로 가지고 놀아주세요"라고 말씀드리곤 합니다"라며 만족스러운 듯 말했다.

 

 

 

 

 

 

달에게 선택받은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츠키노 우사기는, 쥬반 중학교에 다니는 14세 소녀.  대단히 평범한 여자아이였지만, 말을 할 줄 아는 검은고양이 봉제인형, 루나에 의해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으로서 사명에 눈을 뜬다.  문라이트 스틱을 들고, 다크 킹덤의 요마들에게 맞서가는 것이다.  성격은 덜렁이에 울보.  하지만, 어떤 때라도 끙끙 앓지 않고, 타고는 밝음으로 헤쳐나가 버린다.  그런 우사기의 활발함과 긍정적임에 휩싸여, 고독했던 다른 세일러 전사들도 그녀를 중심으로 강한 인연으로 연결되어 간다.  그냥 보기에는 조금 믿음직스럽지 못하지만, 세일러 전사들의 리더와 같은 존재인 것이다.

   이 세일러문 역에 발탁된 사와이 미유는 1987년 10월 23일 생, 카나가와현 출신.  CBC / TBS계 드라마 [키즈 워 5]등에서 본 적이 있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천진난만한 미소는, 그야말로 우사기 그 자체.  그녀가 연기하는 세일러문에게는, 확고한 애니메이션판 팬도, 분명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 착한 천재전사, 세일러 머큐리

 

   수성의 세일러 전사, 세일러 머큐리로는, 미즈노 아미가 변신한다.  우사기의 같은 반 친구로, IQ300의 두뇌를 가진 14세의 천재소녀.  물론 학교의 성적은 항상 톱이다.  어딜 가든 참고서를 빠뜨리지 않는, 확고한 공부파.  어머니가 의사라 집은 상류가정이며, 장래 목표는 어머니와 같은 의사가 되는 것.  그러나, 그 천재성과 축복받은 환경으로, 진정한 친구를 만들지 못한채, 외로운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우사기와 친구가 됨으로서 점차 콤플렉스가 해소되어, 마음을 열어 간다.  세일러 전사 중에서는 적의 약점이나 유효한 작전 등을 적절하게 판단하여, 동료에게 어드바이스를 주는 브레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수성의 수호를 받아 물을 자유자재로 조종할수 있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5명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세일러 머큐리.  이번 실사판에서는 제2화에서 세일러문의 동료가 된다.  연기하는 것은 교토부 출신으로 1988년 11월 10일 생의 최연소 전사가 된 하마 치사키.  그 미소는, 애니메이션 판에 지지 않는 인기를 불러올 듯 하다. 

 

 

 

 

 

  불꽃과 정열의 영감소녀, 세일러 마스

 

   화성의 세일러 전사, 세일러 마스로는, 히노 레이가 변신한다.  TA여학원에 다니고 있으나, 연령은 같은 14세.  신비적이며 어딘가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의 쿨 뷰티다.  학교 밖에서는 히카와 신사에서 무녀로서 일하고 있다.  어렸을 때 영력에 눈을 뜨고, 뛰어난 영력을 이유로 주위로부터 차가운 시선을 받는 일도 많아서, 타인을 그다지 신용하려 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우사기네와 만나고부터는, 점차 마음을 열고, 서로 굳은 우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필살기는 [악령퇴산].

   애니메이션에서는 코믹한 캐릭터로 주로 구박하는 역이었던 세일러 마스이나, 이번에는 원작대로의 신비적인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씩씩한 마음의 강함은 변함 없다.  그런 마스를 연기하고 있는 것은 1986년 8월 22일생, 효고현 출신의 키타가와 케이코.  "고집스러운 부분이, 마스와 닮았다"라니, 분명 자연스럽게 역을 연기할 수 있을터.  타고난 오기의 강함으로 어떻게 연기해 나갈 것인가 기대된다.

 

 

 

 

 

벼락을 감고 싸우는 소녀, 세일러 쥬피터

 

 

 

   목성의 수호를 받는 세일러 쥬피터로 변신하는 것은, 키노 마코토.  우사기네가 있는 학교로 전학해 온 소녀다.  대쪽같이 곧은 시원한 성격이면서, 말투도 남자같고, 불량배를 내쫓을 정도라 주위에서 무서워들 하는 경우도.  그러나 그런 이미지와는 딴판으로, 실은 무척이나 상처받기 쉽고 섬세한 마음의 소유자.  의외로 소녀틱한 일면도 있어서, 어쩌면 다섯 명 중 가장 여자다운 건 그녀일지도 모른다.  굉장히 쉽게 반해버리는 성격의 그녀가, 실사판에서는 어떤 남자에게 사랑에 빠질까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전투에서는, 특기인 괴력과 필살기인 슈프림 썬더로 여장부다운 활약을 보여준다.

   그런 세일러 쥬피터를 연기하는 것은, 1986년 12월 26일생 오키나와 출신의 아자마 뮤우.  세일러 쥬피터가 키가 크다는 설정이라, 그녀의 키도 다른 세일러 전사들보다 거의 10센티가 큰 169센티.  나이보다도 어른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부분에서도, 그야말로 세일러 쥬피터에 딱 맞는 소녀다.

 

 

 

 

 

 

 

장난스러운 사랑과 미의 전사, 세일러 비너스

 

   아이노 미나코는, 금성의 수호를 받는 4명째의 세일러 전사, 세일러 비너스로서 우사기네의 동료가 된다.  다크 킹덤과의 싸움에서는 필살기인 비너스 러브 미 체인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매우 믿음직스러운 존재다.  ......이렇게, 여기까지는 애니메이션과 같으나, 무려 실사판의 미나코는 전국의 소년소녀가 동경하는 14세의 수퍼 아이돌로서 등장한다.  우사기도 미나코의 팬으로, 방에는 미나코의 포스터가 붙어있고, 아침에는 미나코가 노래하는 곡을 알람 대용으로 삼아 일어나곤 한다.  게다가, 미나코의 신곡이 노래방에 들어왔다 하면, 곧장 친구들과 함께 부르러 갈 정도로 타오른다.  그런 인기절정의 미나코이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이돌을 동경하는 유행파 소녀였다.  그것이 무려 진짜 아이돌이 되리라고는, 옛 작품의 팬이라면 누구라도 반드시 놀랐을 터.  하물며, 동경하는 아이돌이 자신들과 같은 세일러 전사라는 것을 알았을 때, 우사기는 더욱 놀랄 것이 분명하다.  이 설정이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펼쳐질지는 반드시 주목하고 싶은 부분.

   세일러 비너스 역으로 선택된 코마츠 아야카는, 1986년 7월 23일생, 이와테현 출신 소녀.  늠름한 세일러 전사임과 동시에, 귀여운 아이돌이기도 한 미나코를 그녀가 어떻게 연기할지 기대해 보자. 

 

 

 

 

 

번역 : E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