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 이야기/-애니메자료

세일러문 R 극장판 정보 및 제작 뒷이야기

Endy83 2008. 7. 31. 16:49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R

개봉일 : 1993년 12월 4일

영사방식 : 35mm 비스타 사이즈

상영시간 : 60분 47초 23콤마

공개관수 : 전국 550관

(토에이 영화관을 중심으로, 시민회관 등에서의 홀 공개를 포함)

 

 

 

제작 뒷이야기

 

 

  • 많은 사람들이 제멋대로 지껄이고 있는 듯한 대사를 '가야(왁자지껄이라는 뜻의 일본어가 [がやがや, 가야가야]다. - Endy)'라고 하는데, 녹음할 때에는 출연자 전원이 마이크 앞에 서서 연기하는 일이 많다.  이번 녹음에서는 좀비군단의 신음 소리를 출연자 전원이, 꽃요마 다리안의 웃음소리를 여성 출연자 전원이 연기했다.  그런데, 화면에 나오는 좀비는 남성 쪽이 많건만 이번의 출연자 성우는 태반이 여성이었다.  그래서 4명밖에 없는 남성(마모루, 피오레, 아르테미스, 뉴스캐스터 역 성우 - Endy)과, 남자아이 역도 많이 맡곤 하는 오가타 메구미(이번 극장판에서는 어린 마모루 목소리를 담당했다 - Endy) 씨가 마이크 가까이 서서는, 남성 좀비 쪽이 훨씬 많은 듯 느껴지도록 신음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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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 등장한 키세니안, 그리시나, 다리안, 칸파뉴라의 네이밍은 식물요마라는 점도 있어서, 식물의 이름 혹은 식물용어로부터 따 왔다.  각본 단계에서는 그 밖에도 사루비아나 히아신스라는 이름의 요마도 생각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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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장판에서 소년시절의 마모루를 연기한 성우 오가타 메구미 씨는, 47화의 밤피르, 54화의 세이렌 등의 카디언 혹은 괴이한 네 자매의 펫츠 등의 역으로 [세일러문 R]에서는 몇번이나 출연한 바 있다.  그리고 [세일러문 S]부터는 세일러 우라누스를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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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일러 전사로 변신한 모습이나 평상시의 세일러 복은, TV판과 같은 설정이 사용되었다.  또한 우사기의 어렸을 때의 모습, 마모루의 방에 있을 때의 우사기의 사복 등은 어떤 특별한 정식적 설정이 만들어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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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오레의 디자인 상에서의 바탕은 세일러문R의 에일에 있다.  그럼 키세니안의 디자인의 바탕은 무엇일까? 이것을 알아챈 사람은 상당히 감이 좋은 사람이다.  TV판 6화에 등장했던 요마 큐레네(링크에서 2번항목 확인)가 인간모습으로 있을 때의 모습을 베이스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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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메이션 [세일러문]이 만들어지는 토에이 동화는 긴 역사와 세계에서도 최대급 규모의 스튜디오를 가진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항상 5편 전후의 TV 애니메이션, 수 편의 영화나 비디오 작품 등이 동시에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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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스태프 룸을 취재하러 간 것은 아직 작화작업이 클라이맥스에 이르기 직전의 시기.  취재로 방문한 중에도 내용에 관해서 스태프끼리 격한 논의를 나누는 장면 등이 있어, 영화제작의 긴장감이 넘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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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토우 이쿠코 씨는 작화감독으로서 31화 [사랑받고 쫓기고! 루나 최악의 날]이나 45화 [세일러 전사 죽다! 비장한 최종전] 등, TV [세일러문]에서 몇편씩 걸작을 남겼다.  신 시리즈 [세일러문 S]부터는 치프 애니메이터라는 직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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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이쿠하라 쿠니히코 씨는 영화 제작 동안만 토에이 동화 스튜디오 근처에 아파트를 빌려 거기서 스태프 룸에 다니며 일을 하고 있었다.  자기 집에 가본지는 3개월도 넘었다는 건 이런 이유 때문.  타다노 카즈코 씨 등도 제작 종반에는 같은 아파트에 방을 빌려서 거기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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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이쿠하라 쿠니히코 씨는 머리카락을 금색으로 물들인 멋쟁이.  애니메이션 스태프로는 희귀한 타입(?)의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이쿠하라 감독 외에도 스태프 룸에는 젊은 남성이 많아서 취재에 동행했던 여성편집 스태프는 [멋진 사람이 많아서 기쁘다♡]하며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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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 조감독이었던 이가라시 타쿠야 씨는, TV의 [세일러문]에서는 연출가로서 활약하고, 42화 [세일러 비너스의 과거, 미나코의 슬픈 사랑] 등의 인상적인 작품을 많이 남겼다.  이가라시 씨는 영화 제작 종료후, 바로 TV 시리즈에 복귀하여 [R]의 최종회의 연출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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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영화의 각본 협의 시점에서 이쿠하라 감독과 각본의 토미타 스케히로 씨 사이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되도록이면 쓰지 않도록 하자]라는 것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손쉽게 남발한다]는 반성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세일러 전사나 마모루 등의 마음 속 연결점을 그렸던, 확실히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올만한 이야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이 나온 것은 식물원 씬에서의, 우사기가 물망초의 꽃말을 설명하는 대사에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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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큐리의 변신 때라면 [♬세일러 머큐리~]라는 식으로, 세일러 팀의 변신 장면에서 각자의 이름을 코러스로 노래하는 BGM이 사용되었다.  이 코러스의 수록을 위해서 TV판의 세일러문의 변신 코러스 녹음 때와 같은 사람들을 모이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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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에 이 영화의 비디오 소프트웨어가 발매되었다.  비디오화를 위해서 이쿠하라 감독의 지시로 다소의 재촬영이나 미묘한 효과음 변경 등의 작업이 이루어졌다.  음성도 극장공개 때는 모노였던 것이 스테레오로 수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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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장판은, 스크린이 좌우로 넓은, 비스타 사이즈로 된 경우가 많다.  [메이크 업~]부분에서 TV 필름을 사용하는 부분에서는 영상의 상하를 자르고 비스타 사이즈로 만들었다.  자를 때에 캐릭터의 얼굴 등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묘한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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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트 씬에서 부활한 츠키노 우사기에게 모두가 달려드는 장면에 주목.  머큐리가 달려들려던 채로 너무 감격에 겨운 나머지 울음을 터뜨리고, 그 모습을 본 쥬피터가 우사기 쪽으로 등을 밀어 주는 등, 롱 쇼트(피사체를 먼거리에서 넓게 잡아주는 촬영방식 - Endy) 속에서 매우 꼼꼼하게 연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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