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문 뮤지컬 10주년 기념 인터뷰 ① : 오오야마 안자에 이어 후미나 하라의 세라뮤 10주년 기념 인터뷰를 소개한다.
[98년 신 전설 광림 리허설 중 사진] 다른 모든 분들이 연기했던 문도 보고 있어요. 미유키쨩의 우사기쨩 표현은 제가 할 수 없었던 귀여운 분위기였어요. 마리나쨩은 완전 처음인데도 제대로 하고 있어서 변신한 후 모습이 참 늠름했죠... 같은 문인데도 연기하는 사람에 따라 꽤 다르구나 싶더라구요. 그런 부분에 주목하면 또 다른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 세일러문 뮤지컬을 응원해 주세요. 제 꿈 중의 하나는,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그 아이를 데리고 세일러문 뮤지컬을 보러 오는 거랍니다. "엄마는 옛날에, 이 무대에서 세일러문이었단다"라고 자랑하고 싶어요.(웃음)
2대 세일러문 하라 후미나 인터뷰
안자씨가 5년간 연기해 오신 후에 세일러문이 된다는 것은 좀 압박이었죠. "틀려!"라는 소릴 듣지 않을까나? 라던가. 하지만 그런 목소리가 있어도 튕겨버리자! 하고 생각하며 연습하고 있었죠. 첫 출연이었던 첫날에는 거의 흥분상태에서, "관객들께 연습의 성과를 보여주는거야!"라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그리고 [카구야 섬 전설]의 각본을 받았을 때 기뻤던 것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제가 처음에 연기했던 [영원전설]은 안자상 작품의 개정판의 개정판이었거든요. 후미나를 위한 각본이라는 것이 무척 기뻤던 거죠.
이런 추억 이야기라고 하면, 다른 분들은 연출가님한테 실컷 혼나서 힘들었다...식의 소릴 하시겠지만요, 저는 그런 거 없었거든요. 혼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반항적인 인간이라서 제대로 반항해버린답니다.(웃음) "이렇게 하세요"라는 소릴 들으면 "이렇게 하는게 낫지 않아요?"라고 반발하고 말아요. 그래도 좋은 의견은 바로바로 받아들이도록 하자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그 밖에도, 의상이나 가발이 무거웠던 것도 있었는데요, 막상 무대에 오르면 정신이 나가 있어서 무게 같은건 잊고 춤췄답니다.
세일러문 무대일은 데뷔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었지만 인내라던가 근성 같은것을 기를 수 있었어요(웃음). 그리고 2년간 계속해서 노래하고 춤출 체력 같은것도요. 통상 8킬로씩이나 빠지도록 춤출 일은 없을 뿐더러 2시간씩 되는 동안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일은 보통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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